명품이나 슈퍼카, 부동산 자산가치의 금액이 큰 것들에 대하여 한 일부분을 조각내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즉 1억짜리의 가치를 가진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의 1%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실물자산이 없습니다. 토큰증권은 암호화폐와 주식의 중간지점이라 볼 수 있는데, 이 토큰증권은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악저작권등 유.무형의 실물 자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것을 STO(Security Token Offering)사업이라고 합니다.
투자자가 거래소에서 또는 기업공개(IPO)중에 전통적인 주식을 살 때, 그들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중개 계좌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토큰증권과의 차이점은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고 거래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토큰화된 주식을 만드는 과정에는 관리인과 투자 기관이 관여하게 되는데 그 기관은 기초 주식을 매입하여 관리인에게 예치하게 됩니다. 보관자가 보유하고 있는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이 발행됩니다. 각 토큰의 가격은 주식의 가치에 고정됩니다.
그러면 토큰은 다른 암호화폐처럼 사고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습니다. 주식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은 해당되는 경우 배당금 지급을 포함하여 자신이 소유한 것처럼 기본 주식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실제 주식으로 뒷받침되는 파생상품을 소유하고 있게 됩니다. 즉, 기술적인 배경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와 같지만 토큰증권은 실물 자산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2월6일 우리나라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면서 토큰 증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내용은 토큰증권이 도입되면 미술품, 부동산, 음악저작권 등 기존에는 잘게 쪼개서 거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서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데 된다고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앞으로 STO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투자자산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STO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고, 미국에서는 토큰증권을 신생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승인했습니다.
국내 토큰증권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 부동산이 2022년 기준 7155조원,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1조400억원까지 성장했다고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말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조각 투자 서비스로는
1) 카사, 루센트블록(부동산 투자)로 이것은 부동산 지분을 조각 판매하고 나면 그 부동산으로 인한 수익금이 발생하면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트레저러(명품시계, 와인, 가방, 한정판 운동화) 이것 역시 실물 명품과 운동화의 지분을 쪼개 투자하고 재판매하면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3) 테사, 아트투게더(미술품) 미술품을 여러명이 나눠 투자하고 전시 관람료 혹은 판매 수익금으로 분배하게 됩니다.
4) 트위그(수퍼카, 기념주화등)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수퍼카나 기념주화등에 여러명이 나눠서 투자한 후 판매하게 되면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위와 같은 예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산에 수치화 할 수 있는 그 종류와 규모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는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증권업체는 앞으로 '토큰증권발행.유통이 허가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앞다투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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