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 되면 가로수로 심겨진 은행잎이 샛노랗게 물이 든 길 양옆으로 뻗어져 있는 가로수를 지나면서 그렇게 운치가 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은행열매로 인하여 고약한 암모니아 같은 냄새를 풍겨 인도를 지나는 사람들은 코를 막습니다.
한 때는 이 은행 열매를 해마다 줍기도 하고 달려있는 은행마저 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길에 떨어진 은행도 주워가기도 바빴는데 이제는 가로수로 심겨진 은행열매는 차량의 매연으로 인하여 열매가 해롭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무도 떨어져 있는 은행을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온통 길가에는 은행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발에 밟혀 가을엔 가로수로 인하여 낭만은 커녕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은행나무는 부채 모양의 잎을 가진 큰 나무입니다. 잎은 일반적으로 보충제에 포함되어 은행잎을 추출하여 섭취할 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은행나무는 2억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이 원산지이지만 현재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은행은 잎과 열매가 우리 사람에게 주는 유익이 많습니다. 은행잎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혈행개선제, 항혈소판제 등을 만드는 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6년 통계에 의하면 은행잎 추출물로 만든 의약품이 5만 개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1970년대에는 독일에서 혈행개선제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대량의 은행잎을 쓸어가기도 했습니다. 건강기능 식품으로써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개선과 기억력 개선 두 가지에 도움을 줍니다. 혈행 개선이 중요한 중장년, 고령 만성질환자에게 은행잎 효능이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계절과 관계 없이 순환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순환기는 혈액을 온몸에 흘려보내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이 순환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가볍게는 손발이 냉하고 저리는 '수족냉증'이 나타납니다.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면 '고혈압',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이 생깁니다.
고혈압이나 뇌졸중, 동맥경화증은 물론 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순환기질환을 유발하는 혈액순환 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온몸에 혈액을 잘 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바로 '은행잎 추출물'입니다. 은행잎 추출물의 주성분인 '항산화 물질'은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의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세포 파괴를 방지하게 됩니다.
또 기억력과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말초혈관을 확장해 손발이 저린 증상 등에 도움을 줍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같이 복용할 수 있으며, 위장장애나 간 독성 등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우리 몸의 세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멸하고 다시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며 생명 활동을 계속합니다. 특히, 면역체계는 이러한 세포 균형이 유지될 때 건강해 집니다.
면역세포의 교체에 균형이 깨지면 면역력은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손발이 붓고 통증이 유발하여 각종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아연은 면역세포의 교체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세포의 합성과 분열에 필요한 세포의 성장발육 회복에 영향을 줍니다. 아연은 세포조직과 인체 조직의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해 노화 진행을 늦추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순환은 사람이 사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혈액순환이 멈추게 되면 각종 기관들이 모두 멈추면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혈액순환은 몸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지면 수족냉증 등 각종 합병증이 유발되며, 저림증상이 심해져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평소에 혈관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ㅗ치근 은행잎 추출물과 아연 성분이 최근 주목으 받고 있습니다.
성분과 효능
은행잎에는 혈관 및 혈류장애, 심장질환, 치매, 류머티즘,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약처는 '은행잎 추출물'의 기능성을 '성인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은행잎'에는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징코라이드 등 테르페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고 '혈관 확장'을 촉진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습니다.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은 황산화 성분으로 체내 주요 세포의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혈액의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12는 혈관 벽 손상과 뇌 신경절 저하와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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