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가을이 두려운 심혈관질환 환자

by 유니스라이프 2023. 9. 18.

다음주면 추석이 다가오는데도 아직 여전히 낮에는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아침과 저녁으로는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가을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가 즉식해 각종 잔병치례가 많아 지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가장 두려운 사람들이 바로 심혈관 질환자들인 것 같습니다. 40대, 50대의 돌연사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청객까지 증가하는 계절, 그 두려운 존재는 바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악명 높은 심혈관 질환들인 것입니다.

일교차가 심하면 심혈관질환자가 위험하다

심혈관질환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 발병률이 올라가며 봄보다 가을의 환자 상승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환자의 월별 진료 인원도 가을에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면서 압력이 커져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대개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은 1.3mmHg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갑자기 좁아진 혈관이 혈액의 통로를 틀어막고 딱딱해지면서 심장 기능을 일시 마비시키는 심근경색을 불러 온다는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의 경우, 방심한 상태에서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심장 혈관뿐만 아니라 사지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높아져 심장에 과부하를 가하는 것입니다. 

 

왼쪽 가슴이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과 답답하며 숨막히는 압박통의 협심증이 나타나면 돌연사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은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의 3가지 지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혈압은 심장수축과 말초혈관의 저항에 의해 발생한 압력입니다. 혈액이 혈관 내부를 흐를 때 혈관 벽에 부딪히며 발생하는 힘을 뜻하는데, 혈관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면 혈액이 흐르는 통로가 좁아져 혈압이 높아 집니다.

 

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의미합니다. 탄수화물의 대사산물인 포도당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과다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 집니다. 혈액 속 물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반응형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로 LDL(저밀도 지단백)이 지나치게 많아 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심혈관질환 사망의 75% 이상은 생활습관 조절을 통한 혈관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격렬한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피가 끈끈해 집니다. 더불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피부 쪽으로 확장 시키면서, 혈액 순환 속도가 느려지고 혈전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 혈전이 뇌를 틀어 막으면 뇌경색, 심장 쪽에서 막히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땀을 흘리고 나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혈전이 만들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수분 공급이 끊겨 피가 끈끈해지면서 혈관이 막히기도 합니다. 새벽이나 오전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이 악화해 응급실에 실려가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밤에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도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30여년 전 덴마크의 연구팀은 에스키모인의 지방 섭취가 많음에도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사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후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그들의 주식인 연어, 물개, 고래 고기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다자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염증과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등푸른 생선과 들기름, 견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Omega-3

오메-3 계열 지방산 중 EPA는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입니다.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필수인 EPA 혈액의 중성지방 저하,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맑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작용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동맥경화의 심장병, 고혈압, 뇌출혈을 예방하여 혈전 생성은 물론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예방 두뇌작용에 필수인 DHA는 두뇌작용을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줍니다. 

 

DHA는 인간 뇌 조직의 지방세포에 10% 정도의 비율로 함유되어 있으며, 뇌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투명한 몸에 붉은 빛을 띠는 크릴은 새우와 비슷하게 생긴 갑각류 플랑크톤으로, 남극해에 많이 서식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 어류의 중요한 식량원이 되고 있습니다. 

Krill

크릴에서 추출한 크릴오일에는 주요 영양소로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는데. 크릴오일의 또 다른 성분인 인지질 때문에 오메가-3의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인지질은 세포의 구성성분 중 하나로 물과 지방산을 섞이게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적혈구와 뇌세포, 관절 조직의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뇌에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성분의 50% 이상이 인지질인 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크릴오일이 가진 영양소를 체내에 빠르게 흡수시키도록 돕습니다.  인지질의 주요 효능으로는 세포막 구성, 지방을 이동시키고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콜레스테롤 분해 조절, 혈액 순환개선 두뇌 영양 공급 심혈관질환 예방 치매예방 등이 있습니다. 인지질은 크릴오일 뿐만 아니라 달걀노른자, 대두, 콩, 간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