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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말초혈관질환이 뇌와 심장혈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by 유니스라이프 2022. 11. 25.

손끝이나 발끝이 차고 시리며 목욕 후 팔다리가 창백해지기도 하고, 감각 이상이나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 증상은 전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 봐야 합니다.

 

우리 몸의 혈관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말초동맥이 막히면, 심장과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에 부담을 주면서 다른 혈관질환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의 초기 증상은 아침저녁 팔다리가 차가워지고 쉽게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목욕 후 팔다리가 창백해지거나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수족냉증

 

발이 너무 차가워 사시사철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하는 수족냉증도 말초혈관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전하면 간헐적 파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말초혈관질환을 겪는 다리 근육에 쥐가 나거나 뻣뻣함, 통증,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는 보행을 멈추면 증상이 없어지므로 '나이 때문에 그렇겠거니' 무심코 넘기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만성적인 하지 허혈로 발전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찾아옵니다. 감각 이상과 피부 궤양이 나타나며 손발 상처가 잘 낫지 않기도 합니다. 

 

밤에는 고통이 더 심해 집니다. 누워 있을 때 다리가 수평을 유지하면서 혈액 흐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다리가 수평을 유지하면서 혈액 흐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해져 살이 썩는 괴사까지 찾아오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오랜 시간 천천히 혈관이 막히는 경향이 있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특정 혈관이 막히면 그에 맞춰 몸이 적응해가는 신체 구조도 문제를 키우게 됩니다.

 

환자 대부분이 많이 진행되고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은 뇌 질환이나 심장질환 등 다른 혈관질환까지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 이상의 혈관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혈관에도 이상이 생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혈관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말초혈관질환의 치료는 약물과 운동을 기본으로 합니다. 

 

우리 몸에서 혈관이 하나 막히면 그 옆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자라 막힌 혈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혈관확장제로 작은 혈관을 넓게 만들어 몸이 적응할 수 있게 도우면서 걷는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는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말초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아침에 기상할 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면서 오래 누워 있는 동안 온 몸의 혈액순환이 느려진 상태이므로,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한 상태로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휴식을 취하고 있던 근육과 혈액이 천천히 깨어날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도록 합니다. 자리에 누운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마사지를 간단히 진행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양 손바닥을 비벼 얼굴 마사지를 몇 차례 해주고 관자놀이, 뒤통수, 목 마사지를 20회 해 줍니다. 주먹으로 등과 허리를 두드려주고 허벅지와 종아리 바깥 부분을 두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발바닥을 두드리거나 비비면서 족심이 따뜻해지게 만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따뜻한 물 한잔은 혈액순환 촉진과 심혈관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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