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기억하고, 생각하고, 정보를 처리하고, 말하는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증상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반면, 남성들은 다른 종류의 치매에 걸리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사례가 진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찾아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20년의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질환으로 10~15년 정도의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지내오다 진단 5년 전부터 경도인지 장애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위험인자의 대표적인 것들이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치매의 예방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흔히 치매의 시작의 가장 먼저 떠 올릴 수 있는 증상이 기억력인데 그렇다고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치매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장애가 적어도 두 가지는 있어야 치매 진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기억력 외에도 언어능력이 평소보다 다소 떨어진다든지, 다른사람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고,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등이 떨어진다면 치매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서 자신이나 가족등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미묘한 단기 기억 변화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종종 단기 기억의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함께 나타납니다. 치매 증상이 있다면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일들은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는 기억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단기 기억장애의 예로서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잘 잊어버리고, 어떤 방에 들어 갔는데 내가 왜 거기에 들어갔는지 모르는 경우, 약속을 해 놓고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2. 알맞는 단어를 찾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증상은 생각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치매가 있는 사람은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자신을 표현할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설명하면서 문장 중간에 멈추고 어떻게 계속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고, 그들이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평소보다 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기분의 변화
기분의 변화는 치매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입니다. 치매를 앓고 있다면 자신에게서 이런 사실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이런 변화를 쉽게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
우울증등은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은 이전보다 더 무섭거나 불안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들의 일상적인 일상이 바뀌거나 낯선 상황에 처한다면 쉽게 화를 낼 수 있습니다.
4. 무관심
무관심이나 나른함등은 초기 치매의 일반적인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는 사람은 그들이 즐겨 하던 취미나 활동에 흥미를 잃을 수 있어서 더 이상 밖에 나가거나 즐기고 싶지 않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도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5. 과업수행의 어려움
일반적인 작업을 완료하는데 능력의 미묘한 변화를 가져 옵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에서 시작하여 평소에 잘 하던 조리순서도 어려워 하고, 새로운 일을 하거나 새로운 일과를 따르는 법을 배우는 것에 대해 상당히 어려워 합니다.
6. 혼란
치매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은 종종 혼란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기억하거나, 무슨 요일이나 달인지 알거나,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혼동은 여러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키를 잘못 놓치거나 다음날 무엇이 오는지 잊어버리거나, 최근에 만난 사람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7. 스토리 라인을 따르는 어려움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책이나, 대화나, TV드라마를 보고 난 후 줄거리를 말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전형적인 조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듣거나 대화나 TV프로그램을 보고난 후 그 단어의 의미를 잊어버리게 되어 말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8. 방향 감각이 떨어집니다.
사람의 방향감각과 공간지향성은 치매의 시작과 함께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한때 친숙했던 랜드마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그들이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익숙한 장소로 가는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고, 일련의 지침과 단계별 지침을 따르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9. 반복
반복은 기억력 감퇴와 일반적인 행동 변화로 인한 치매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면도나 목욕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반복할 수도 있고, 강박적으로 물건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대화에서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한 번 이상 할 수도 있습니다.
10. 변화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치매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변화는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그들이 아는 사람들을 기억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따르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왜 가게에 갔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 오는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합니다.
11. 판단력 부족
인지력 저하의 또 다른 결과는 좋은 결정을 내일 수 있는 능력을 잃는 것입니다. 치매에 걸린 사람은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인데도 기다리지 않고 복잡한 거리를 가로질러 걷거나, 밖에 눈이 올 때 여름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치매 환자는 잘못된 판단으로 재정적 판단을 잘못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돈을 조심하던 사람이 사람들에게 돈을 주기 시작하거나 무분별하게 구입하거나 사용하게 됩니다.
혈압조절과 경도인지장애 발생 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스프린-마인드(SPRINT-MIND)연구에 의하면 혈압을 정상 범위(120mmHg미만)로 조절한 집단은 고혈압 기준(140mmHg미만)으로 조절한 집단보다 경도인지장애 발병률이 약 19% 낮게 나타났으며, 치매 발생 위험 역시 15%낮게 나타났습니다.
또 한가지는 남캘리포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The jou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혈중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짙을수록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순환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원래 뇌에 존재하는 평범한 단백질입니다. 나이가 들면 이 단백질이 뭉쳐서 신경세포에 클라크를 형성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데, HDL 수치가 높으면 이 단백질들이 빨리 순환돼 치매 위험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압과 콜레스트롤 수치를 평소에 잘 관리함으로써 또 다른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중해식 식단과 평소 꾸준하게 하는 운동등이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안전하게 조절해 나갈 수 있으며 이는 또 치매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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