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딸기는 정력감퇴, 활혈, 기억력 개선에 사용되는 식물로서 뿌리와 줄기 그리고 열매 모두 사용되는 약용식물입니다. 복분자딸기는 남부, 중부 지방의 산기슭등의 양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3m 전후로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지만 덩굴처럼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며 적갈색에 백분이 덮여 있고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나 있습니다.
잎은 솔수깃꼴겹잎인데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잔잎은 3~7장입니다. 가지 끝에 붙어 있는 잔잎은 비교적 크고 달걀 모양으로 잎끝은 날카롧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크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담홍색으로 5~6월에 산방꽃차례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열매는 취합과로 작은 달걀모양인데 7~8월에 붉은색으로 달리지만 나중에 검은색으로 됩니다.
열매는 성질이 평범하고 맛은 달고 십니다. 뿌리는 성질이 평범하고 맛을 짜고 시고, 독성이 없습니다. 잎은 성질이 평범하고, 맛은 짜고 시고, 독성이 없습니다.
복분자딸기의 재배방법
▣ 재배적지
토질은 표토가 깊은 사질 양토로서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동시에 보수력이 좋은 땅에 적합합니다. 토양에 대한 적응 범위는 넓고 산성 땅에 강합니다.
▣ 번식
⊙ 번식 : 그루 밑에서 나오는 분열지로 번식합니다. 가지를 땅에 묻어서 뿌리를 나게 한 후 잘라서 정실할 수도 있고, 가을에 당년생의 새 가지를 잘라서 땅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꺾꽂이하면 쉽게 뿌리가 생깁니다. 굵기 1cm정도의 뿌리를 10cm 길이로 자라 깊게 꽂으면 뿌리가 잘 생깁니다. 종자는 노천매장하거나, 진한 황산에 60분간 처리하여 심기도 합니다.
⊙ 시비량 : 10a당 퇴비 750~1,500kg, 질소 11kg, 인산 8kg, 칼륨 11kg을 사용합니다.
▣ 주요관리
잎에 갈반병이 생기는데, 발아 직후에 석회보르도액을 뿌려 방지합니다.
▣ 수확 및 조제
약재로 쓸 열매는 꽃이 피고 난 후 종자가 익기 전에 채취하여 끓는 물에 1~2분간 담갔다가 햇볕에 건조 감량 17% 이하로 말립니다. 담금용 또는 생과용으로 수확은 6~7월경 열매가 충분히 익어서 과육이 물러지고 빛깔이 충분히 착색된 다음 땁니다. 시기가 너무 늦으면 자연 낙과되어 물러 떨어지게 됩니다.
성분
열매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B2, 비타민 E, 주석산(tartaric acid), 구연산, 트리테르페노이드글리코시드(triterpenoid glycoside), 카보닉산(carvonic acid), 소량의 비타민 C, 당류, 뿌리 및 줄기와 잎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복분자딸기의효능
미성숙 열매는 생약명을 복분자라 하여 보간, 보신, 정력감퇴, 명목, 양위, 유정 등을 치료합니다. 뿌리는 생약명을 복분자근이라 하여 지혈, 활혈, 토혈, 월경불순, 타박상 등을 치료합니다. 줄기와 잎은 생약명을 복분자경엽이라 하여 몀목, 지누, 다누, 습기수렴, 치통, 염창 등을 치료합니다.
복분자 추출물은 골다공증, 기억력 개선, 비뇨기 기능 개선, 우울증, 치매 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복분자딸기의 약용법과 용량
말린 열매 30~50g을 물 900mL에 넣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3회 나눠 마십니다. 또 술을 담그거나 가루, 환, 고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말린뿌리 20~30g을 물 900mL에 넣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3회 나눠 마십니다. 또 술을 담가 마십니다.
외용할 경우에는 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붙입니다. 줄기와 잎은 짓찧어 즙을 내어 살균 후 눈에 넣거나 달인 액을 사용하는데 가루로 만들어 환부에 바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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