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진입항며 덩달아 노인성 질환을 앓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감소증도 그 중 하나인데 흔히 고령층에서만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50대부터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지니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예방하고자 하면 이미 때는 늦습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고 근육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만성질환의 시작시기가 보통 40~50대인데 만성질환이 있으면 만성질환이 없는 비슷한 연령대보다 근육감소속도가 빨라집니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고령자입니다. 근감소는 일종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75세 이후 초고령기는 고위험군입니다. 구령기는 66~75세, 75세 이후, 85세 이후로 구분하는데, 75세 이후는 다른 나이에 비해 근감소증의 위험이 훨씬 큽니다.
근감소증은 우리가 아는 많은 만성질환과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 대부분은 근감소증과 연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 65세 이상 고령기가 되어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건 이미 늦습니다. 이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 부터는 근감소증에 대한 인식을 갖고, 근력감퇴 현상이 느껴진다면 근육을 늘리기 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60kg 성인, 하루 60g의 단백질 섭취해야
근감소증이 위험한 이유는 근육감소가 원인이 되어 각종 신체기능 저하를 유발해 노인성 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 감소가 심해지면 에너지 비축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신체반응이 느려지고, 균형을 잡는 것도 어려우며, 운동능력도 저하되는데 심한 경우 보행장애, 일상활동 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국민영양조사를 통해 권고되는 1일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정도입니다. 단백질 결핍이 심한 상태면 일일 1.5g까지도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에 6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달걀 하나에 단백질이 6g 정도이기에 1일 60g 섭취는 어렵습니다. 미깨 단백질을 계산해 섭취하기 어렵다면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근감소증 자가진단 설문지 | ||||
행동 양상 | 전혀 어렵지 않다 | 좀 어렵다 | 매우 어렵다 | |
근력 | 무게 4.5kg을 들어서 나르는 것이 어렵다 | 0 | 1 | 2 |
보행보조 | 방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걷는 것이 어렵다 | 0 | 1 | 2 |
의자에서 일어나기 | 의자(휠체어)에서 일어나 침대(잠자리)까지 이동하는 것이 어렵다 | 0 | 1 | 2 |
계단 오르기 | 10계단의 계단을 쉬지않고 오르는 것이 어렵다 | 0 | 1 | 2 |
낙상 | 지난 1년 동안 몇 번이나 넘어졌나? | 없다 | 1~3회 | 4회 이상 |
0 | 1 | 2 | ||
*점수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 강하게 의심 |
별다른 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중년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 듭니다. 이는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근육량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 없습니다. 근육이 부실하면 몸의 여러 부위에서 비상신호가 켜집니다.
젊었을 때부터 근육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균형잡힌 영양식, 규칙적인 운동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영양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몸이 골격근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소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근육기능이 향상되고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활성으로 면역력이 증진될 수 있습니다. 갈수록 바쁜 현대인들은 음료나 분말 등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반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5배 높은 초유
초유는 젖소의 분만후 5일 이내로 짜낸 우유를 뜻하며, 전체 우유생산량이 약 0.5%에 불과할 만큼 희소합니다. 유엔식량 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초유는 일반우유보다 농도가 짙어 단백질 함량이 약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25종, 비타민 10종, 미네랄 8종을 함유한 완전식품이자 100% 자연식품인 셈입니다. 초유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등을 막는 면역 성분(면역글로불린)덩어리이기도 합니다. 젖소의 초유는 인간의 초유보다 약 100배 많은 면역글로불린을 함유했으며, 뼈와 근육, 신경, 연골을 생성하고 회복하는 성장이자도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가 초유를 먹지 못하면 95% 이상 세균감염으로 죽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을민큼 초유는 풍부한 면역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과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까지
초유 단백질에 포함된 성장호르몬과 성장인자는 근육과 연골을 튼튼하게 하고 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힘씁니다.
만역글로불린의 경우 장내 독소와 세균 등을 중화해 변으로 배출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설사와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또한 가져다 주면서 장 건강에까지 활약합니다. 장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성 올리고당 프리바이오틱스는 일반 우유보다 초유에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을 만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초유에 포함된 비타민 A,B,D,E는 칼슘의 체내 흡수와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을 도와 근육생성에 기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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