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强迫症,obsession)은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 문을 잠그고 집을 나서면서 안잠그고 나온 것 같아 다시 한 번 가서 확인하고, 가면서 또 다시 마음속에 불안감이 쌓여 다시 가서 확인하는 등 반복적인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일상중에 이러한 것들이 머리속에 맴돌아 일상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즉, 강박장애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원치 않는 생각과 두려움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이러한 강박적인 생각은 일상적인 활동을 방해고 상당한 고통을 발생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강박증이 있는 사람에게 집착을 무시하거나 그만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고통과 불안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왜냐하면, 강박증이 있는 당사자에게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오히려 강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박장애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강박장애는 종종 특정 주제, 예를 들어 세균에 오염되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중심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손을 씻고 나도 다 씻겨지지 않은 불안감에 손이 아프고 갈라질 때까지 계속해서 씻는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강박장애가 있다면 그 상태에 대해 부끄럽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치료를 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원인
과거에는 강박장애의 원인을 심리학적 요인에 근거하여 설명하려는 노력이 많았으나 최근의 약물 연구 및 뇌 영상 연구의 결과들은 생물학적 요인이 강박장애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뇌의 대표적인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시스템과의 연관성을 이야기 합니다. 임상 약물 실험실 상 세로토닌 시스템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강박장애 치료에 뚜렷한 효과가 있고, 다른 임상 연구 결과도 세로토닌 및 세로토닌 연관 물질과 강박장애간의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뇌 영상 연구가 강박장애에서 특정 신경회로 영역(대뇌피질-선조체-시상-대뇌피질 회로, 주로 안와전두엽, 미상핵, 앞쪽 띠이랑, 시상의 활성 및 연결성의 이상)에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효과적인 치료후 이러한 영역의 문제가 정상화 됨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증상
강박장애는 강박적 사고(obsession)및 강박행동(compulsion)등이 있는데 집착과 강박이 과도하거나 불합리하다는 것을 때달을 수도 있고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러한 강박적인 증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일상과 사회적으로나 학교 또는 직장생활에서의 자신의 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1) 강박적 사고(obsession)
▶ 오염이나 오염될까 하는 불안감
▶ 의심하고 불확실성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동료 2,3명면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신을 욕하는 것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 질서있고 대칭적인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책이나 옷등을 개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가로, 세로가 딱 맞아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마음이 불안하여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 통제력을 잃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공격적이거나 공포를 느끼거나 확인하기 위한 행동.
▶ 공격에 대한 공포, 성적인 행위가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종교적인 강박 사고와 관련된 강박 행동
▶ 문을 잠그거나 가스불을 껐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
▶ 다른사람과 악수를 하면 오염될 것만 같은 강박적인 생각
2) 강박행동(compulsion)
▶ 반복적인 세탁 및 청소
▶ 무언가 계속 확인해야 하는 행위
▶ 계산을 하고 나면 틀린 것 같아 계속해서 계산을 반복하는 행위
▶ 질서 정연함
▶ 엄격한 절차에 따라야함
▶ 기도, 단어 또는 구를 묵묵히 반복하는 행위
▶ 통조림 제품을 동일한 방향으로 배치해야 안심할 수 있는 행위
강박장애는 보통 십대나 젊은 성인기에 시작하지만 어린 시절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점진적으로 시작되고 일생 동안 심각성이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박증이 있는 사람이 경험하는 강박과 유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보통 평생의 장애로 간주되는 강박장애는 가벼운 증상에서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거나 너무 심각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자(예를 들어 완벽한 결과나 성능을 요구하는 사람)가 되는 것과 강박장애가 있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강박 관념은 단순히 자신의 삶에서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나 일을 깨끗하게 하거나 특정한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자신이 강박적인 생각이나 강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것들로 인해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의사나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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